서귀포시, 마을 보건진료소 24곳 무더위 쉼터로 확대

서귀포시, 마을 보건진료소 24곳 무더위 쉼터로 확대
  • 입력 : 2018. 06.24(일) 10:21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올 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폭염일수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무더위에 취약한 어르신 등 시민을 위한 무더위쉼터가 확대 운영된다.

 서귀포시는 기존 145곳의 마을경로당 무더위 쉼터 외에 관내 추가로 24곳의 보건진료소를 이달 27일부터 9월 30일까지 무더위쉼터로 확대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범정부 폭염종합대책에 따른 '무더위 쉼터'는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과 거동이 불편하거나 신체 허약자 등 취약계층이 우선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시는 폭염에 취약한 계층을 1600여명으로 파악하고 폭염대책기간(5~9월) 무더위를 피할 수 없는 쉼터를 접근성이 좋은 마을 경로당을 중심으로 전년보다 4곳 증가한 145곳을 지정 운영중이다. 이와 함께 읍면지역 취약계층의 쉼터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근거리에서 주민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각 '리' 단위 보건진료소 24곳(동부지역 13곳, 서부지역 11곳)을 무더위 쉼터로 추가 확대해 주민들이 건강한 여름을 지낼 수 있도록 챙길 방침이다.

 보건진료소 쉼터는 온열환자가 다수 발생하는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집중 운영해 누구나 무더위를 피해 잠깐 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확대하고, 이용자의 여름철 건강관리도 병행할 예정이다.

 김형섭 안전총괄과장은 "여름철 폭염에 따른 온열환자 발생 최소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적극적인 행정을 펼칠 예정"이라며 "시민들도 폭염특보 발령시 가급적 야외활동이나 작업을 자제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5832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