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무사증이탈 中 알선총책, 6년 만에 검거

제주 무사증이탈 中 알선총책, 6년 만에 검거
  • 입력 : 2018. 06.22(금) 13:15
  • 손정경기자 jungkson@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무사증으로 입국한 중국인들의 무단이탈을 도운 알선책이 6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지방경찰청은 2012년 3월 중국인 7명의 무단이탈을 도운 혐의(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위반 등)로 알선총책인 중국인 A(55)씨를 구속해 수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부하조직원 3명과 함께 중국인 7명으로부터 1인당 900만원씩을 받고 위조된 주민등록증을 이용해 다른 지방으로 이탈하도록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경찰은 국내 총책을 포함한 내외국인 알선책 3명과 무단이탈을 시도한 중국인 7명 등 10명을 검거해 그중 9명을 구속했으나 A씨는 중국에서도 가명을 사용하는 등 추적단서가 부족해 검거를 하지 못했다.

경찰은 올해 2월 2012년 범행 당시와 같은 가명으로 취업을 알선하는 중국인이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를 재개해 지난 17일 낮 12시쯤 인천국제공항에서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올해 4월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던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확인됐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399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