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정 박태준 선생 열일곱번째 추모 서전

제주 해정 박태준 선생 열일곱번째 추모 서전
정연회 주최로 24~28일 문예회관 1전시실
"정직한 서예정신 강조했던 별과 같은 분"
  • 입력 : 2018. 06.22(금) 11:08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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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정 선생의 유작 '해도무애(海到無涯)'. 사진=정연회 제공

행·초서에 뛰어났던 제주 서예가 해정 박태준 선생의 예술 세계를 기리는 추모전이 이달 24일부터 28일까지 문예회관 1전시실에서 열린다.

정연회가 주최하는 추모 서전은 이번이 열일곱번째를 맞는다. 해정의 서예세계를 널리 알리고 그 안에 담겨 있는 정신과 글자의 아름다움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박태준 선생은 제주시 용담동 출신으로 국전 운영위원장과 심사위원장을 지냈다. 정연회는 "바른 필법과 진지하고 정직한 서예정신을 후학들에게 강조했고 몸소 실천한 별과 같은 분"이라고 회고했다.

전시장에는 유작 4점을 비롯 정연회 회원들의 작품 34점, 초대작가 작품 27점 등 60여점이 걸린다. 주최 측은 "우리는 해정 선생님이 제주인이라는 사실에 크나큰 자긍심을 가지고 있다"며 "이 서전을 통해 제주 서예의 내실을 키우고 제주와 한국 서예계에 기여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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