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삼현 "제주 실정에 맞는 검찰권 행사"

송삼현 "제주 실정에 맞는 검찰권 행사"
22일 신임 제주지검장 취임식
  • 입력 : 2018. 06.22(금) 10:42
  • 손정경기자 jungks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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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삼현 신임 제주지검장은 22일 제주지검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가지고 "지역 실정에 맞는 적절한 검찰권을 행사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손정경기자

송삼현 신임 제주지검장(57·사법연수원23기)은 22일 도민의 신뢰를 받는 제주지검이 되도록 "지역 실정에 맞는 적절한 검찰권 행사로 제주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송 지검장은 이날 제주지검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검찰 안팎의 상황이 엄중한 시기에 부임하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직원 모두 사건 하나하나에 충실한 수사와 타당한 법 적용은 물론 적법절차를 준수해 절차적 정의를 놓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날 국민이 검찰에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국민이 필요로 하는 검찰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고민할 뿐만 아니라 매사에 항상 겸손하고 배려하는 자세로 임하는 검찰이 되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송 지검장은 또한 검찰의 존재가치를 구현하는 업무의 수행을 강조했다. 그는 "사법제도 전반에 대한 국민의 우려가 높고 검찰의 변화를 바라는 국민의 요구도 계속되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국민이 필요로 하는 업무를 수행해 검찰의 존재가치를 구현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전남 고흥 출신인 송 지검장은 순천고와 한양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1991년 사법시험(33회)에 합격하고 1994년 사법연수원(23기)을 수료하면서 부산지검에서 첫 검사생활을 시작했다. 2010년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장과 2012년 서울남부지검 형사3부장, 2016년 부산지검 제1차장검사를 거쳐 2017년 검사장으로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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