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4일 하모체육공원서 '대정암반수 마농박람회'

23~24일 하모체육공원서 '대정암반수 마농박람회'
  • 입력 : 2018. 06.22(금) 10:11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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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암반수마농박람회위원회(위원장 이창철 대정농협조합장)는 23~24일 이틀간 대정읍 하모체육공원에서 '2018 대정암반수 마농박람회'를 개최한다. 마농은 마늘의 제주방언이다.

 마농박람회는 전국 마늘 생산량의 10% 이상을 점유하고, 제주도 총 생산량의 60%를 차지하는 마늘 주산지 대정 마늘의 우수성을 알려 소비를 촉진하고, 농가를 돕기 위한 행사다.

 행사 첫째날엔 오후 1시부터 홍보관과 판매장을 운영하고, 관람객 참여행사로 마농사생대회, 마농이벤트(마늘 구슬치기·마늘 빨리 까기, 무게 맞추기 등), 마농 이색경매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개막식은 오후 6시 식전 행사인 길트기에 이어 진행한다.

 둘째 날에는 마농세미나와 마농 요리경연대회가 진행되는데, 행사 중간 마농 이색경매와 이벤트, 초청가수 공연으로 관람객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제주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의 성분 분석 용역결과 대정마늘은 타지역에 비해 비타민C가 30% 많으며, 유리당 함량이 높아 마늘 고유의 강한 단맛과 천연 미네랄 성분을 함유해 세포작용 활성화와 노화 방지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창철 박람회위원장은 "인건비 상승과 고령화 등으로 점점 경영여건이 어려워지는 마늘 재배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해 대정읍 관내 기관·단체가 한마음으로 참여하고 있는 박람회에서 몸에 좋은 대정마늘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구입하고 행사도 즐겨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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