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러시아 방문 남·북·러 협력 논의

문 대통령, 러시아 방문 남·북·러 협력 논의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 사상 처음으로 하원연설
  • 입력 : 2018. 06.21(목) 20:00
  • 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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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1일 오전 서울공항에서 러시아 국빈방문을 위해 출국하며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1일부터 2박4일간 러시아를 국빈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한반도 평화와 동북아 번영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문 대통령은 국빈방문 첫날엔 하원 연설과 메드베데프 총리와 면담하고, 둘째날인 22일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의 한러 정상회담과 국빈만찬에 참석한다.

이번 국빈방문에서는 북·미 정상회담 이후 새롭게 열리는 한반도 평화기조에 따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정세안정을 위한 협력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ICT 등 첨단 기술협력 추진 방안과 ▷2020년 한-러 수교 30주년을 기념한 상호교류 확대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특히 러시아와의 경제 협력 논의에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신(新) 북방정책' 구상을 위한 새로운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철도, 가스, 전력 등에서의 남북러 삼각협력 관계가 주요 이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국빈 방문에서 문 대통령은 작년 7월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 작년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에 이어 푸틴 대통령과 세 번째 정상회담을 갖는다. 정상회담에서 문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이라는 공동 목표를 재확인하고 양국 간 실질적 협력 증진을 위한 전략적 소통과 협조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청와대=부미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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