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지국제병원 숙의형 공론조사 일정 재개

녹지국제병원 숙의형 공론조사 일정 재개
6월말 공론조사 업체 선정… 7월 중순 양 행정시별 토론회
7월말 3000명 대상 1차 공론조사 등 8월 중 모든 절차 마무리
  • 입력 : 2018. 06.21(목) 18:43
  • 채해원 기자 seaw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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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로 중단됐던 녹지국제병원에 대한 숙의형 공론조사 절차가 재개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녹지국제병원에 대한 숙의형 공론조사를 수행할 업체를 공모한 결과 도외 2개 업체가 입찰에 응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열린 제4차 녹지국제병원 숙의형 공론조사위원회 회의에서 6·13지방선거 직후 공론조사 실시 전문업체 선정한다는 결정에 따른 것이다.

 제주도는 향후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을 구성해 오는 26일 업체별 제안사안을 평가하고 점수에 따라 우선순위 업체를 선정,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전문업체가 최종 선정되면 정확한 공론조사를 위해 공론조사위원회와 협의해 도민토론회를 7월 중순쯤 제주시와 서귀포시에서 각 1회씩 가질 예정이다. 토론회 내용은 2개 이상의 제주지역 방송사를 통해 중계된다. 이외에도 제주도 홈페이지와 언론 등을 통해 녹지국제병원 공론조사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도민토론회가 끝나면 7월말쯤 휴대폰 또는 집전화를 이용, 도민 3000명을 대상으로 1차 공론조사가 실시된다.

 제주도는 이와 병행해 1차 공론조사에 참여한 도민들 중 성별·지역·찬반여부 등을 고려해 200명을 선정 도민참여단을 운영할 꼐획이다. 도민참여단은 워크숍을 통해 공론조사의 취지와 향후 일정에 대해 안내받고, 녹지국제병원 관련 숙의자료집을 받아 숙의프로그램에 3~4주간 참여하게 된다.

 이후 최종 공론조사가 8월 중 숙의프로그램을 마친 도민참여단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공론조사결과를 담은 권고안이 최종적으로 제주도에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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