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 난민 범죄예방 대책 추진

제주경찰, 난민 범죄예방 대책 추진
지방청 차장 참여한 TF팀 구성·운영
숙소·배회지 주변 112순찰활동 강화
  • 입력 : 2018. 06.21(목) 17:19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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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경찰청은 최근 불거진 난민 문제와 관련해 제주청 차장을 팀장으로 하는 TF팀을 구성해 범죄예방 대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은 먼저 난민 관련 범죄 예방 및 불안감 해소를 위해 난민 신청자들이 단체로 묵고 있는 숙소 및 주요 배회지 등을 중심으로 112순찰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또 출입국·외국인청 등 유관기관과 공조해 난민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범죄예방교육도 진행한다.

 아울러 난민 관련 범죄 발생 시 코드1을 발령해 신속 대응하고, 강력범죄의 경우 형사·외사 등 관련 기능을 총동원해 조기 검거체제를 가동하기로 했다.

 현재까지 예멘 난민 관련 112신고는 모두 7건으로 소란행위 2건, 응급환자 3건, 지리안내 1건, 생활고 1건 등이다. 범죄 관련 신고는 없었다.

 이 밖에도 경찰은 난민 신청자라는 이유로 불법체포 등 인권 침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인권침해 방지에도 나선다. 이에 범죄피해나 인권 침해를 당할 경우 112신고 등 관계기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하는 외국어(아랍어) 리플릿을 제작·배포한다.

 한편 올해 6월 기준 제주에서 난민 신청을 한 외국인은 예멘 549명, 중국 353명, 인도 99명, 파키스탄 14명, 기타 48명 등 총 106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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