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홍콩 초등학생들 글로벌 우정 쌓기

제주-홍콩 초등학생들 글로벌 우정 쌓기
21일 제주북초서 홍콩 성 요셉초 학생들 공동수업
  • 입력 : 2018. 06.21(목) 15:33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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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제주북초등학교에서 제주북초 6학년 학생들과 홍콩의 성 요셉 초등학교 학생들의 공동수업이 진행됐다. 사진=제주북초 제공

제주와 홍콩의 초등학생들이 함께 미술·체육 공동수업을 하며 글로벌 우정을 쌓았다.

 제주북초등학교(교장 박희순)는 21일 오전 9시 45분부터 오후 1시까지 홍콩의 성 요셉 초등학교와 공동수업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문화교류사업단의 요청에 학생들의 공부추억을 색다르게 만들어주고 싶은 제주북초 6학년 교사들이 응답하면서 성사됐다.

 이날 공동수업은 6학년 1반과 홍콩 학생 17명(A반), 6학년 2반과 홍콩 학생 17명(B반)으로 각각 35명씩 새로운 학급을 구성해 오전 내내 글로벌 친구와 함께 '짝활동'으로 진행됐다.

'글로벌 친구 맺기 수업'에서 미술수업은 지난해부터 제주북초의 특색 활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지역예술가와 함께 미술 수업'으로 '작은 책 만들기'가, 체육수업은 북초 어린이 자치회에서 운영하는 혼디놀락 프로그램 중 '전통놀이'체험 수업이 이뤄졌다. 또 홍콩 학생들은 짝과 함께 급식을 먹으며 한국음식 체험 기회도 가졌다.

 학교측은 "제주와 홍콩의 초등학생들끼리 직접 만나 이야기를 주고 받고, 무엇인가를 함께 만들고 함께 뒹굴고 부대끼며 우정을 다지는 순간이 아름다운 추억으로 뇌리에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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