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라돈침대사태에 적극 대응하라"

"제주도 라돈침대사태에 적극 대응하라"
제주탈핵도민행동 논평
  • 입력 : 2018. 06.21(목) 14:22
  • 손정경기자 jungks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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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탈핵도민행동은 21일 "제주도는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 불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라돈침대사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라"고 촉구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을 포함한 도내 13개 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제주탈핵도민행동은 이날 논평을 내고 "제주지방우정청에 따르면 제주도에서는 지난 16일과 17일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신고 접수된 245개의 라돈침대가 수거돼 충청남도 당진항으로 운반됐다"며 "그러나 안전문제에 어떻게 대응했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으며 제주도는 현황파악 조차 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어 "더 놀라운 사실은 제주도정의 반응"이라며 "해당사안은 국가사무이기 때문에 그에 따른 대응작업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현재 제주도가 하는 일은 문의 전화가 오면 원자력안전위원회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신고하라는 것이 전부"라고 질타했다.

이들은 이에 따라 "제주도는 이번 사안을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의심제품에 대한 철저한 신고접수를 진행하고, 필요하다면 간이검사기를 통해 직접 조사하는 등 선제적인 대응으로 도민의 불안을 해소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를 전담할 대책기구를 구성해 제대로 된 대응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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