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개구쟁이 책벌레들과 책놀이 즐겨볼까

제주서 개구쟁이 책벌레들과 책놀이 즐겨볼까
두근두근시어터 창작극 '키득키득 도서관' 공연
  • 입력 : 2018. 06.20(수) 19:14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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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시어터에서 선보이는 옴니버스 형식의 창작극 '키득키득 도서관'.사진=두근두근시어터 제공

무한한 상상과 배움의 공간인 도서관을 배경으로 개구쟁이 책벌레들의 책놀이가 펼쳐진다. 제주시 원도심에 자리잡은 어린이 전용 극장 '두근두근시어터'에서 여름맞이 릴레이공연 첫 작품으로 공연되고 있는 창작극 '키득키득 도서관'이다.

도서관은 책을 읽기만 하는 곳이 아니라 재미있는 것으로 가득찬 공간이라는 점을 나누는 이 작품은 '채소들의 목욕탕', '모두모두 내맘대로 할래요', '핀핀 공주의 마법옷장' 등 세 편의 옴니버스로 짜여졌다. 어린이 습관교육을 주제로 한 같은 제목의 그림책을 두근두근시어터 방식으로 각색해놓았다.

책장 한구석에서 들려오는 정체모를 물소리를 쫓아가다 보면 아이들만의 특별한 도서관 이용법을 엿볼 수 있다. 페이지를 넘기면 무대로 변신하는 책부터 여기저기 종이 위로 튀어나오는 팝업북, 엄마들의 추억이 담긴 인형놀이 책까지 다채로운 소품을 이용해 메시지를 전달한다.

공연은 7월 1일까지 계속된다. 두근두근시어터는 '키득키득 도서관'을 시작으로 오는 8월까지 3개 작품을 릴레이로 선보일 예정이다. 문의 070-8610-7857, 010-6691-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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