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춤추는 꽃, 옛 추억 깨우다

제주서 춤추는 꽃, 옛 추억 깨우다
현인갤러리 오는 25일까지 조도연 초대전
  • 입력 : 2018. 06.19(화) 19:10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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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도연의 '자작나무'.사진=현인갤러리 제공

꽃이 춤을 춘다. 화면은 온통 꽃 천지다. 꽃이 꽃을 부르는 듯 하다. 제주시 도령로에 자리잡은 현인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조도연 초대전이다.

이번 전시엔 '열정', '라벤더', '하모니', '해피니스', '길을 걷다' 등 꽃이 있는 풍경들로 채워지고 있다. 그것들은 원시적 자연의 모습 보다는 옛 집 등 일상과 어울려 역동적 장면을 빚는다. 심리적, 정서적 상징 공간으로 잊고 지냈던 지난 날의 추억을 깨운다.

홍익대 서양화과를 졸업한 조 작가는 전업미술가협회 회원 등으로 활동하며 지금까지 열아홉차례 개인전을 가졌다. 전시는 이달 25일까지 계속된다. 문의 064)747-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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