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원희룡 도정 공약실천위원회 출범

민선 7기 원희룡 도정 공약실천위원회 출범
8개 분과위, 6개 특별위로 구성.. 200개 과제 검토 8월 공개
  • 입력 : 2018. 06.19(화) 10:44
  • 채해원 기자 seaw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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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도지사와 허향진 도민화합실천위원회 위원장이 민선 7기 도정 출범에 앞서 선거기간 동안 제시된 공약을 검토하고 실천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추진 로드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주도청 제공.

민선 7기 원희룡 도정 출범에 앞서 선거기간 동안 제시된 공약을 검토하고 실천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공약실천위원회가 출범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민선7기 '제주가 커지는 꿈' 공약을 실천하기 위해 '도민화합공약실천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공약실천계획 수립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공약실천 목표는 '소통강화, 도민화합, 도정혁신'으로, 선거과정에서 제시한 10대 분야·200개 과제의 정책 공약과 더불어 타 후보와 각 정당, 도의원들의 지역발전 공약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 공약실천과제로 확정, 추진할 방침이다.

 도민화합공약실천위원회는 각계 각층의 도민 참여를 원칙으로 8개 분과위원회와 6개 특별위원회로 구성된다. 이번 공약실천위원회는 보육·교육청소년·청년·불편해소·갈등관리·행정혁신 등 특별위원회를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도민화합실천위원회 위원장은 허향진 전 제주대 총장이 맡았고, 위원회 규모는 150~200명 수준이 될 예정이다. 위원회는 구성된 후 60일 이내에 활동을 완료할 예정으로 오는 25일쯤 첫 회의를 계획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보다 많은 도민들의 참여를 위해 도민 토론회, 현장 방문 등 현장 중심으로 실천과제를 발굴하고 온라인 소통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 소통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공약 평가를 위한 주민배심원단도 운영된다. 주민배심원단은 도민평가단과 무작위로 선발된 도민으로 구성되며,신뢰성과 전문성 확보를 위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공동 으로 운영된다. 배심원단은 공약실천계획수립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수정변경된 사항에 대해 적정성과 타당성을 심의하고 승인하게 된다,

 민선7기 공약실천계획은 주민배심원단 승인 후 공약실천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종 확정되며 8월 중 도민에게 최종 공개될 계획이다.

 원희룡 지사는 "공약실천위원회 운영 단계부터 전 도민들과 도의회, 사회단체와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면서"도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는 도지사로서 도민 대화합을 이뤄내고 도민이 주인이 되는 도정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허향진 도민화합실천위원회 위원장은 "진영의 논리를 벗어나 도민들을 위한 정책 공약들을 잘 수렴해서 공약들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만들어낸 공약을 어떻게 실천할 것인지가 중요하다"며 "실천력 있는 공약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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