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현안사업 도민들이 결정할 수 있어야"

"제주 현안사업 도민들이 결정할 수 있어야"
18일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元 당선인에게 바란다' 논평
  • 입력 : 2018. 06.18(월) 14:28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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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 제주도정 출범을 앞두고 도내 시민사회단체가 원희룡 당선자에게 "제2공항과 오라관광단지 등의 현안을 도민들이 직접 결정할수 있도록 민의의 장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18일 논평을내고 "제주도정을 이끌어갈 원희룡 당선인은 도민의 복리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헌신해야 한다"며 "도민여론에 귀 기울이고 민의를 담아내는 도정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이들은 "원희룡 당선인이 다시 도정을 이끌게 된 데는 도민사회가 청정과 공존의 지속가능한 제주를 만들어 달라는 의미"라며 "이에 각종 현안사업에 대한 도민여론을 깊이 받아들이고 도민의 뜻이 무엇인지 세밀하게 들여다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2공항과 오라관광단지, 신항만, 영리병원 등 현안에 대해서는 "투명한 재검토를 통해 지방자치의 주인인 도민이 충분히 판단하고 공론화해 직접 결정할 수 있는 민의의 장을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부디 민선 7기 원희룡 도정이 구태와 실망의 정치가 아닌 개혁과 새로움의 정치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도민의 복리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민의 참여를 확대하고 보장하는데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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