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공무원 야구의 대축전인 '제15회 제주시장기 전국 공무원야구대회'의 참가 접수가 본격화 되면서 제주가 들썩이기 시작했다.

제주시가 주최하고 제주시체육회, 제주도야구소프트볼협회, 제주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에는 매년 선수와 가족 등 1000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축제다. 특히 막바지 여름 휴가철에 집중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해 전국 10개 시·도에서 29개팀이 출전해 야구를 통한 지역간 교류와 함께 친선을 도모했다.

올해 대회는 오는 8월30일부터 9월2일까지 4일간 제주종합경기장 야구장을 비롯한 서귀포강창학야구장, 제주공천포전지훈련센터야구장에서 분산 개최된다. 개막식은 대회 첫 날 오후 5시 종합경기장에서 마련된다.

경기는 예선 조별링크제, 본선 토너먼트제로 열린다. 예선은 최소 2경기 링크제로 하며, 예선 2승 팀 가운데 조2위 팀은 와일드카드 방식으로 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

등록기간은 6월 18일부터 29일까지이며, 열람 및 이의 신청은 7월2~3일 이틀간 이뤄진다. 추첨일은 7월6일 오후 6시다.

선수구성은 경찰, 소방, 세무, 행정, 교육공무원을 비롯한 대학 및 대학원공무원 등으로 할 수 있다. 다만 시간강사나 초등학교 야구코치, 기간제교사, 스포츠강사, 시도체육회, 야구소프트볼에 등록된 순회코치 및 감독은 제외된다.

선수출신이라도 만45세(1973년생)부터는 비 선수로 구분되며 올해에 한해 규제 대상인 공인 배트 외에 비공인 배트도 사용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시체육회 홈페이지(http://www.jejusisports.or.kr)의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문의 제주시체육회 064)759-83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