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탈핵도민행동 "월성 1호기 폐쇄 결정 환영"

제주탈핵도민행동 "월성 1호기 폐쇄 결정 환영"
  • 입력 : 2018. 06.16(토) 09:50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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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탈핵도민행동은 15일 논평을 내고 "한국수력원자력의 월성 1호기 폐쇄, 신규 4기 백지화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한국수력원자력은 임시이사회를 통해 월성 핵발전소 1호기 폐쇄와 대진 1·2호기, 영덕의 천지 1·2호기 등 신규 핵발전소 4기의 사업 백지화를 의결 했다.

 제주탈핵도민행동은 "이번 결정으로 대한민국은 보다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탈핵 사회로 한 걸음 더 전진하게 됐다"며 "특히 신규 핵발전소 계획도 백지화되면서 국민안전과 건강한 환경보다 더 중요한 가치는 없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그러나 아직도 정부가 핵발전소 지정을 강행할 수 있는 길이 여전히 열려있고, 이에 대한 연구사업에 국가투자도 이뤄지고 있다"며 "탈핵사회를 위해 중앙정부 뿐만 아니라 제주도 역시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원희룡 지사에 대해서는 "재생에너지로의 에너지전환을 강화하기 위한 에너지기본조례 개정, 안전하고 평화로운 제주를 위한 탈핵조례 제정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이석문 교육감에 대해서는 "탈핵교육·에너지전환교육 활성화에 정책적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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