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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핫플레이스] (24) 수목원길 LED공원 & 야시장
밤이 즐겁다… 도심서 펼쳐지는 빛의 향연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입력 : 2018. 06.14. 2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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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제주시 수목원 테마파크에 개장한 '수목원 길 야시장'에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찾아 다양한 음식과 체험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강희만기자

온 곳이 포토라인, 조금만 연출하면 인생사진 득템
수목원길 야시장… 새로운 야간관광명소로 급부상


여름이 다가온다. 일찌감치 한여름 날씨로 허덕이는 지역도 많은데 아직 제주는 선선한 바람이 그나마 따가운 햇살의 가림막이 되어 준다. 여행을 가려면 많이 덥지도 쌀쌀하지도 않은 딱 지금 떠나볼 것을 권해본다. 그리 멀지 나가지 않아도 된다. 특히 제주시내에 살고 있다면 걸어서 또는 차를 타고 몇 분 거리에 '눈호강 산책'을 할 수 있는 곳이 있다. 수목원길 LED공원이다.

제주시 연동 한라수목원 가는 길에 위치한 수목원길 테마파크. 그 뒤쪽에 수목원길 LED공원이 있다. 지난해 9월 문을 연 수목원길은 테마파크와 LED공원 등으로 나뉘어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밤 11시까지 운영되고 있어 주말엔 언제든 좋고, 주중이라도 밤이라면 가족 또는 연인이 함께 가벼운 여행의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숙박밀집 지역인 제주시내에 위치해 있어 여행객들에게 제주야간명소로 알려져있다. 또 누군가는 자연과 어우러진 휘황찬란 빛의 향연에 '힐링파크'라고 부른다.

지난 주말, LDE공원에서 만난 강릉에서 관광왔다는 세 모녀도 '핫플레이스' 검색 후 일부러 야간관광코스로 LED공원을 택했다고 했다.

무료입장도 도민·관광객을 유인하는 매력적인 카드다.

이모씨(노형동 거주)는 "미리 정보를 알고 온 건 아니고 지나가는 길에 불이 반짝여서 호기심에 들러봤는데 너무 좋다"며 "우리 네 식구가 관광지를 가려면 드는 비용이 만만치 않은데 무료로 즐길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했다.

곳곳이 포토라인이라 조금만 연출한다면 나만의 인생사진 득템의 기회도 온다.

빛으로 둘러싸인 양옆으로 늘어선 나무 사이길이나 대형 엄마곰과 아기곰, 지구본, 하트, 대나무숲, 튤립, 프로포즈 하는 듯한 남과 여의 조형물 등. 다양한 불빛 조명들의 향연에 눈이 즐겁다.

한 도민(이호동 거주)은 "밤에 갈만한 곳이 없는데 이 곳에서는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기도 하고 즐거워해서 종종 들른다"며 "최근엔 야시장이 생겨서 더 많이 오게 된다"고 했다.

수목원길에는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야간관광명소가 한 곳 더 있다. 지난 1일 개장한 '수목원길 야시장'이다.

지난 11일 평일임에도 밤 늦게까지 푸드트럭에 줄을 서서 음식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제법 많았다. "죄송해요. 다 떨어졌어요." 푸드트럭 사장들의 말에 여기저기서 아쉬움의 탄식도 흐른다. 한 푸드트럭 사장은 "주중과 주말을 구분해 재료를 준비하는데 비가 오는 변수가 없다면 대부분 준비한 수량은 다 팔린다"고 했다.

주말 밤처럼 북적이진 않았지만 시장까지 가지 않아도 도심 한 가운데 자연 속에서 음식을 먹고 셀러들의 다양한 판매품을 구경할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다보니 가족, 친구, 연인들끼리 야시장으로 모이는 듯 했다. 돗자리를 펴고 아예 자리를 잡고 밤을 즐기는 사람들도 보였다.

매일 오후 6시 문을 여는 수목원길 야시장은 오는 12월31일까지 운영된다. 문 닫는 시간은 밤 10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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