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탈당 도의원 3명중 2명 생환

바른미래당 탈당 도의원 3명중 2명 생환
  • 입력 : 2018. 06.14(목) 03:17
  • 고대로기자 bigroad@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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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경용 후보와 강연호 후보는 재선에 성공했으나 현정화 의원은 3선 고지점령에 실패했다.

 서귀포시 서홍·대륜동 선거구는 당초 이 후보의 단독출마로 무투표 당선지역으로 분류됐으나 갑자기 정치신예 더불어민주당 강호상 후보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제주혁신도시가 위치한 서홍·대륜동 선거구는 유입 인구가 많아 이 후보가 다소 불리할 것으로 예상이 됐으나 지난 4년 간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친 점을 유권자들이 높게 평가를 하면 강 후보의 파란물결을 잠재웠다.

 표선면 선거구 강연호 후보도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여성후보자 의무공천으로 출마시킨 진현아 후보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이에 반해 서귀포시 대천·중문·예래동 선거구 무소속 현정화 후보는 제주도 여성 최초로 2회 연속 지역구 및 3선 도전에 나섰으나 더불어민주당의 공직자 출신 임상필(62) 후보에게 자리를 내주었다.

 대천·중문·예래동은 서귀포에서도 인구가 많은 동이 밀집된 지역으로 1차산업·관광산업 등 산재해 있는 지역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후보들의 공약 대결이 치열했다.

 현 후보는 "엄마와 같은 행보로 지역 현안을 꼼꼼하게 챙기겠다"면서 중문관광단지 선녀문화 허브 네트워크 추진 등을 공약으로 제시하며 유권자를 공략했다.

 이에 40년 공직생활과 '청백봉사상'의 임상필 후보는 "공직 생활 대부분을 1차산업에 근무해 그 누구보다 농민의 마음을 잘 아는 감귤 전문가"를 집중적으로 부각시켜 현 후보보다 많은 표심을 얻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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