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지역 투표율은 65.9%로 집계됐다.

　1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주도 선거인수 53만2515명 가운데 35만1110명이 투표에 참여해 전국 평균투표율 60.2%보다 높은 65.9%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4년 치러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투표율 62.8%보다 3.1%포인트 높은 것으로 전국 1위인 전라남도( 69.3%)에 이어 2번째이다.

　지역별로 보면 제주시는 38만39174명 가운데 25만435명이 참여해 65.2%의 투표율을 보였고 서귀포시는 14만8598명 가운데 10만675명이 투표해 67.7%투표율을 기록했다.

　이처럼 높은 투표율을 보인 것은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와 현역 도지사 프리미엄을 가진 무소속 원희룡 후보가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을 벌였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 2014년 치러진 제6회 지방선거에서는 도내 전체 유권자 46만7182명 가운데 29만3343명이 투표해 62.8%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제6회 지방선거에서도 전남(64.0%)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이에 앞서 지난 8~9일 실시된 사전투표에서는 전체 유권자53만2515명중 11만8413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해 22.24%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제주시는 38만3917명중 8만24537명이 참여해 21.48%의 투표율을 보였고 서귀포시는 14만8598명중 3만5960명이 참여해 24.20%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전국평균 사전 투표율은 20.14%이다.

　제주는 지난해 치러진 대선에서 22.43%의 사전투표율을 기록했으며 선거당일 투표를 합친 총투표율은 72.3％를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