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출구조사 결과 광역단체장 선거와 재보궐선거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이 예상됐다.
지상파 방송 3사(KBS, MBC, SBS)는 13일 오후 6시 칸타퍼블릭, 코리아리서치센터, 한국리서치 등 3개 조사기관에 의뢰해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국 640개 투표소에서 투표자 17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출구조사에 따르면, 민주당은 17개 광역단체장 중 경북, 대구, 제주를 제외하고 14곳에서 1위를 하는 것으로 예측됐다.
선거기간 공방이 치열했던 경기도지사와 경남도지사도 민주당이 50%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해 1위를 할 것으로 전망됐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광역단체장은 경북과 대구 2곳, 재보궐은 1곳에서만 1위로 예측됐다.
제주지사는 무소속 원희룡 후보가 50.3%를 득표해 41.8%에 그친 문대림 후보를 눌러 당선될 것으로 예측됐다.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의 경우 민주당이 전체 12곳에서 10곳에서 예측 1위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출구조사를 지켜보던 민주당 관계자들은 출구조사결과가 발표되자 크게 환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