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로 심판" 각 정당 마지막 지지호소

"투표로 심판" 각 정당 마지막 지지호소
  • 입력 : 2018. 06.12(화) 19:19
  • 표성준기자 sjpy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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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12일 각 정당은 일제히 보도자료 등을 발표해 소속 도지사 후보와 도의원 후보, 정당(비례대표 도의원)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꼭 투표장에 가셔서 평화와 번영을 통해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어 가고 있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도민과 소통하며 새로운 제주를 만드는 더불어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힘을 모아달라"면서 "자신의 유불리만을 따지면서 탈당해 이번 선거를 치르고 있는 후보들과 한반도의 평화를 반대하고 문재인 정부의 발목만 잡고 있는 자유한국당 등 야당에 대해서도 투표로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유한국당 제주도당도 "이번 지방선거는 우리 정치의 편향된 지형을 극복하고 우리 사회가 다시금 정치적 균형을 회복할 수 있느냐 가늠하는 선거"라며 "아이들에게 회초리를 들지언정 아이를 포기하지 않듯이, 저희 자유한국당에 회초리를 드시고 포기하지는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바른미래당 제주도당은 "지방선거는 남북 평화 특사를 뽑는 선거가 아니다. 누가 진정으로 지역을 위해 땀 흘릴 수 있는 일꾼인지를 현명하게 판단해야 한다"며 "오로지 도민 편에 서서 일하는 정당, 경제정당 바른미래당을 찍어주셔야 제주도민의 혈세를 지켜드릴 수 있다"고 말했다.

 정의당 제주도당도 "정의당에 주는 한 표는 국정농단 주범 자유한국당을 퇴출하는 한 표이자, 집권 여당 민주당을 똑바로 견제하고 개혁에 박차를 가하는 한 표"라며 "역대 선거에서 민심의 향방을 갈음하는 곳이 바로 이곳 제주입니다. 제주에서부터 제1야당 교체의 바람을 불러 일으켜달라"고 당부했다.

 제주녹색당은 "제주에서 가장 뒤떨어진 것이 정치라고 한다. 정당정치가 아니라 괸당정치, 토호정치가 더 힘을 발휘하기 때문"이라며 "녹색당에게 투표해 도의회에서 정당정치에 기반한 정치를 펼치겠다. 도의회에 들어가서 도민들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제대로 된 감시기능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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