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시청 청사 재정비, 시민공원화 추진"

원희룡 "제주시청 청사 재정비, 시민공원화 추진"
  • 입력 : 2018. 06.12(화) 18:55
  • 채해원 기자 seaw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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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원희룡 제주도지사 선거 후보는 선거전날인 12일 47호 공약으로 제주시청 청사를 재정비하고 기존 어울림마당 일대는 시민공원으로 확장 조성해 시민의 공간으로 환원할 것을 약속했다.

 원 후보는 "제주시청 청사 주변은 대학로 등 유동인구가 밀집되어 있고 어울림마당을 활용해 다양한 집회가 열리는 등 제주의 서울광장 역할을 하고 있다"며 "그러나 주차공간 부족 등 고질적인 도시문제뿐만 아니라 적정한 수준의 문화 및 휴식공간이 부족해 대폭 정비가 필요한 만큼 이 일대를 시민공원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원 후보는 "제주연구원의 '제주시청사 재정비 타당성 및 기본구상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시청 종합민원실을 철거한 후 시청사 신축이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며 "제주시가 종합민원실 부지에 지상 10층 규모의 신청사를 신축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만큼 제주시와 협의해 청사 신축 및 시민공원화 활용을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

 원 후보는 또 "원도심 활성화 차원에서 도심광장 기능 확대는 필수적"이라며 "기존 어울림 마당을 시민광장으로 확장해 조성하고 광장 지하는 주차장으로 조성하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신축 청사 주변 상가골목과 대학로 등도 재정비해 다양한 문화 및 전통음식점 등이 들어설 수 있도록 유도함으로써 시민문화공동체 형성의 장이자 관광명소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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