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정상 속전속결로 회담 마무리

북미 정상 속전속결로 회담 마무리
12일 오전 10시부터 두시간 가량 단독.확대 정상회담
업무오찬에 이어 공동합의문에 서명까지 이어져
  • 입력 : 2018. 06.12(화) 16:01
  • 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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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두 정상이 속전속결로 회담을 마무리 하고 공동합의문에 서명했다. 아직 공동합의문의 내용이 알려지지 않은 상황이지만, 두 정상 모두 이번 회담에 큰 만족을 드러내 이번 회담이 기대만큼의 성과를 낸 '세기의 담판'으로 기록될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2일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 호텔에서 북미정상회담에 나섰다.

이날 오전 10시쯤 첫 인사를 나눈 이들은 뒤이어 단독 정상회담과 확대회담을 잇따라 가졌다.

확대회담이 종료된 뒤 양측 실무진이 함께한 업무오찬이 마련됐고, 두 정상은 회담장 주변 산책에도 나섰다.

그리고 두 정상은 공동합의문에도 서명했다.

서명식에서 트럼프 미 대통령은 "굉장히 기쁘다. 이 문서는 광장히 포괄적인 문서이며, 아주 좋은 관계를 구축하게 될 것"이라며 "매우 포괄적 문서이고 양측이 만족할만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에 김정은 위원장은 "우리는 오늘 역사적인 이 만남에서 지난 과거를 걷고(거두고),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역사적 서명을 하게 됐다"며 "세상은 아마 중대한 변화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동합의문은 이날 오후 트럼프 대통령의 기자회견에서 공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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