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칠십리 부산물비료 판매량 급증

서귀포 칠십리 부산물비료 판매량 급증
  • 입력 : 2018. 06.11(월) 16:06
  • 조흥준기자 chj@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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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먹고 남은 음식물을 재활용해 생산하고 있는 서귀포 칠십리 부산물비료가 호평 속에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칠십리 부산물비료는 서귀포시 직영 공공자원화시설에서 전처리(파쇄, 선별, 탈수) 과정을 거친 후 음식물과 톱밥·보카시·EM 등 첨가제를 배합한 후 발효와 후숙 과정을 거쳐 생산하고 있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올 1월부터 현재까지 5개월간 191농가 1만7654포가 판매돼 전년 대비 8.7%가 증가했으며, 봄 시비 기간이 지났음에도 1600포에 달하는 예약물량이 밀려 있을 정도로 판매가 늘고 있다.

서귀포시는 무기질 및 유기물 함량이 풍부한 음식물에 질 좋은 부재료를 혼합·발효해 효능이 뛰어나고 악취가 없어 칠십리 비료의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한 포에 25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과 구매자가 원하는 장소로 무료 배송해 주는 서비스로 인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구매 신청 및 상담은 서귀포시청 생활환경과 자원순환담당(760-2951~5)에 문의하면 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내 농가들이 안심하고 질 좋은 비료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제품의 안정성 검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등 품질 및 서비스 향상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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