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강수은, 아마추어골프 통합우승

제주 강수은, 아마추어골프 통합우승
"KLPGA 신인왕 목표… 세계 10위권 약속"
  • 입력 : 2018. 06.10(일) 09:24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제주의 강수은이 지난 8일 전북 군산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 2018 회장배 여자아마골프선수권 대회'에서 통합우승을 차지하며 '차세대 슈퍼루키'의 탄생을 예고했다. 사진=KLPGA

강수은(제주고 3)이 KLPGA 2018 회장배 여자아마골프선수권 대회에서 통합 우승을 차지하며 '차세대 슈퍼 루키'의 탄생을 예고했다.

강수은은 지난 8일 전북 군산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 2018 회장배 여자아마골프선수권 대회' 본선 마지막 날, 중·고·대학부에서 13언더파 203타(68-67-68)를 기록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국내 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를 육성하기 위해 2010년 신설한 이 대회는 미래의 한국여자프로골프를 이끌어갈 차세대 스타 탄생의 등용문 역할을 하고 있다. 첫 회 우승자인 배희경(26)과 2016년 우승자 이소영(21·롯데) 등이 본 대회의 우승을 발판으로 스타 플레이어로 성장해 국내·외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제주의 강수은이 지난 8일 전북 군산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 2018 회장배 여자아마골프선수권 대회'에서 통합우승을 차지하며 '차세대 슈퍼루키'의 탄생을 예고했다. 사진=KLPGA



강수은은 우승 소감에서 "공동 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나서다 보니 우승 생각을 하게 되어 많이 떨렸지만 동계훈련에서 체력 관리와 아이언샷 연습에 매진한 것이 좋은 결과를 가지고 온 것 같다"며 "전국대회 첫 우승이라 아직 실감이 잘 나지 않지만 정말 기쁘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 출전하면서 처음 KLPGA투어를 경험했는데 함께 경기한 프로 선배들에게 많은 것을 배웠다"며 "KLPGA투어에 진출해 신인상을 받는 것이 목표이고 언젠가는 해외투어에 진출해서 세계랭킹 10위 안에 들겠다"고 다짐했다.

강수은은 '제주도 주니어골프연합회장배' 여초부 우승과 함께 지난해 '제주MBC 오라배 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 우승, 그리고 올해 4월 제주도에서 열린 '박인비배 주니어 골프선수권대회'에서는 2위를 차지하며 좋은 성적을 내며 성장하고 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6283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