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화진 전제주교육위의장 별세

현화진 전제주교육위의장 별세
  • 입력 : 2018. 06.09(토) 13:36
  • 위영석 기자 hl@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제주교육위원회 의장을 역임한 제주교육계 원로인 설송 현화진 선생(사진)이 8일 별세했다. 향년 91세

故 현화진선생은 서귀포시 성읍리 출신으로 제주 초급대학을 졸업하고 1944년부터 제자 양성에 힘써왔다.

중문중?중문원예고?서귀중 교장 등을 지냈고 제주교육삼락회 회장과 2,3대교육위원과 제주도교육위원회 의장 등을 역임한 제주교육계의 대표적 원로다.

故 현화진선생은 또 환갑 때 그동안 써두었던 글을 모아 ‘교단여적’을 낸 데 이어 교직 정년 후 제주수필과 사회언론매체 등에 기고한 글을 모아 본인의 호 ‘설송(雪松)’을 붙여 책을 펴내기도 했다.

특히 2010년에는 제주도문화재위원회 위원장을 맡다 제주어 육성과 문화재관리 등에도 관심을 기울여왔다.

故 현화진 선생은 2002년에 김찬흡 선생과 함께 제주도문화상 교육부문을 수상했으며 2008년에는 교직생활 당시 도내 고교에 일본어 선택과목을 개설하고 학생과 교원에게 일본역사와 문화를 소개했던 공로를 인정받아 일본과의 문화교류에 힘쓴 외국인에게 주는 '욱일쌍광장'을 수상한 바 있다.

유족으로는 현임송.수송(제주도청 부이사관)씨 등 3남2녀. 발인은 12일 오전 6시 부민장례식장 제2분향실. 연락처 현수송(010-3696-0506)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1079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