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카드수수료 확 줄이는 ‘제주페이’ 도입”

문대림 “카드수수료 확 줄이는 ‘제주페이’ 도입”
ICC 도민주 37억원 규모 전액 매입 추진
8일 제주시 연-노형지역 거리 집중 유세
  • 입력 : 2018. 06.08(금) 21:38
  • 위영석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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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문대림 후보 8일 제주시 연노형지역 거리유세

민주당 문대림 후보 8일 제주시 연노형지역 거리유세

6.13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제주도지사후보가 제주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제주페이' 도입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도민주를 전량 매입하겠다고 약속했다.

문대림 후보는 8일 오후 7시30분 노형 이마트에서 열린 거리 집중유세를 통해 “QR 코드를 인식해 결제해서 수수료 부담을 제로에 가깝게 확 줄이는 서울시 간편결제 방식인 ‘서울페이’를 제주에도 도입하겠다”고 공약했다.

문 후보는 “실제 서울에서 제주도로 관광을 오는 사람들이 많으니 같이 협력해서 준비해보자는 박원순 후보의 제안을 받은 상태다”며 “서울페이와 함께 ‘제주페이’ 일명 ‘J-Pay’를 공동 개발하여 도입키로했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오늘 4.3 해결 위한 공약 제시했다"면서 "오영훈 의원과 제주4.3 특별법 개정안 통과를 위해 노력하고 배보상을 위해 1조 5000억원 예산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다시한번 강조했다.

문 후보는 김우남 전최고위원의 지원유세를 언급하며 "이제 완벽한 ‘한팀’이 이뤄진 만큼 밑바닥부터 판세가 바뀌고 있다. 지난 4년 일 안해놓고 지난 도정 욕하고, 4.3 역사 부정하고, 4.3 위원회 폐지 법안에 동의한 사람에게 제주도를 맡기는 것은 역사앞의 치욕"이라며 소통 도지사, 도민주권시대 도지사를 약속했다.

문 후보는“ICC제주의 개인주식 가운데 제주도민들이 보유한 주식은 2851명에 37억원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주식 보유 도민들 가운데 희망하는 도민들에게는 주식을 전부 매입하는 방안을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언급했다.

문 후보는 “노형동은 정말 주차 한번 하기 힘들다"면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주차공간 안내시스템 구축, 공동주차장 복층화 및 주차타워 설치, 복합문화센터 건립 등을 약속했다.

문 후보는 이보다 앞서 오후 6시 연동 (구)문화칼라사거리 집중유세에선 “청년 희망수당제를 도입해 서울시, 성남시 부럽지 않은 제주도를 만들겠다"면서 "도청과 민간기업, 시민단체, 청년이 참여하는 일자리 거버넌스를 구성하고 공공기관 일자리, 민간 일자리를 확충해 필요한 자리에 청년들이 찾아갈 수 있도록 직접 챙기겠다”고 설명했다.

문 후보는 “청년 주거복지센터를 설치, 부동산값 폭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청년들을 지원 하겠다. 2만호 짓기로 한 임대주택, 청년들이 집걱정 없이 꿈을 키울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아울러 청년금융을 지원해서는 금융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든든하게 뒷받침하고, 청년 아르바이트 임금체불을 긴급히 지원할 수 있는 체계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어르신 공공일자리를 늘리겠다. 전문성을 고려한 맞춤형 일자리도 창출하겠다. 엘리베이터가 없는 공동주택에 계단을 오르내리기 힘든 어르신들을 위해 점차적으로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드리겠다”면서 “경로당 도우미를 배치하겠다”고 약속했다.

정세균 전국회의장과 도보유세중인 문대림 후보.

한편 이날 제주시 연동과 노형동을 중심으로 펼쳐진 집중유세에선 많은 도민과 유권자들의 운집해 문 후보의 일거수 일투족을 지켜보면서 호응과 박수 갈채를 보냈다.

찬조연설자로 고용진 김두관 국회의원이 나서 “문재인 정부와 눈높이를 맞춰 4.3의 완전한 해결을 통해 진정한 도민 화합과 상생의 시대를 열어야 한다”며 “그 중심에 문대림 후보가 있고 문대림만이 해결 가능하다. 이제 분단과 이념의 대립에서 빚어진 아픔을 씻고 통일을 선도하는 제주도의 위상을 문대림과 함께 만들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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