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평지구 농경지 상습침수 해소되나

토평지구 농경지 상습침수 해소되나
농식품부 배수개선사업 2018 세부설계지구로 선정
국비 79억 지원받아 농경지 73ha에 배수로 시설 등
  • 입력 : 2018. 06.07(목) 14:24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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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집중호우 때마다 침수돼 농업인들의 피해가 컸던 서귀포시 토평동 일대에 대한 배수개선사업이 추진돼 침수 걱정을 덜 수 있을 전망이다.

 서귀포시는 상습침수지역인 토평동 일대 73.7㏊가 농림축산식품부의 2018년 배수개선사업 세부설계지구로 최종 확정됐다고 7일 밝혔다. 토평동 일대는 2016년 농식품부의 배수개선사업 기본조사 대상지로 선정된 후 그 해 기본조사 시행계획이 승인됐고, 올해 2월 기본계획이 완료돼 최근 승인됐다.

 이에 따라 시는 총 사업비 79억원을 전액 국비로 투입, 일대 농경지에 배수로 5.2㎞(신설 2.8㎞, 정비 2.4㎞)를 시설할 계획이다. 올해 세부설계가 마무리되면 내년부터 용지 보상과 본격적인 공사해 착수, 2022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배수개선사업은 매년 반복되는 상습침수 농경지에 기반시설인 배수시설물을 설치해 농경지 침수를 막고, 농지의 합리적 이용을 도모해 농업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또 현재 국비 280억원을 확보해 대정읍 인성2지구(인성·안성·보성), 성산읍 수산지구, 대정읍 동일2지구 등 3개 지구 14.75㎞ 구간에서 배수개선사업을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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