元-文 도지사후보 지지도 43.9%-31.5%

元-文 도지사후보 지지도 43.9%-31.5%
[6·13 지방선거] 한라일보 등 언론 5사 제3차 공동 여론조사 결과
  • 입력 : 2018. 06.06(수) 20:00
  • 표성준 기자 sjpy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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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후보 적합도 이석문 38.3%·김광수 31.8%
정당 지지도 민주당 절대우세… 부동층 등은 변수


제주도지사 선거를 앞두고 여론조사 결과 공표 허용 기간 중 진행한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무소속 원희룡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의 지지도 격차가 10%p 이상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부동층이 10% 이상인데다 민주당 지지도가 50%에 육박해 이번 6·13지방선거 막판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

한라일보는 미디어제주·시사제주·제주투데이·헤드라인제주와 공동으로 국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주)리얼미터에 의뢰해 '제3차 6·13 제주도지사·교육감 선거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선거기간 6월 6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하거나 인용 보도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7일부터 투표가 끝나는 13일 오후 6시까지는 불가능하다. 이에 따라 6일이 공휴일인 점을 감안하면 4~5일 진행한 이번 여론조사가 사실상 마지막 조사 결과라 할 수 있다.

차기 제주도지사 후보 중 누구에게 투표할 것인지(지지도)에 대해 조사한 결과 원희룡 후보 43.9%, 문대림 후보 31.5%로 나타났다. 이어 자유한국당 김방훈 후보 3.3%, 녹색당 고은영 후보 3.0%, 바른미래당 장성철 후보 0.6%, 없음 6.8%였다. 특히 모름/무응답(10.9%)이 지난 5월 15~16일 실시한 2차 여론조사(2.8%) 때보다 8%p 이상 높아졌다.

지지후보와는 별개로, 차기 도지사로 누가 가장 당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는지를 물은 결과 원희룡 후보 60.3%, 문대림 후보 25.7%로 지지도보다 격차가 더 벌어졌다. 이어 김방훈 후보 1.3%, 고은영 후보 0.4%, 장성철 후보 0.3% 순으로 나타났으며, 모름/무응답은 12.0%였다.

이와 함께 투표 참여 의향에 대한 조사 결과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이 95.3%(반드시 투표 83.6%, 가급적 투표 11.7%)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9.2%, 한국당 8.5%, 정의당 4.9%, 녹색당 3.1%, 바른미래당 2.4%, 민주평화당 0.2%, 기타 정당 1.7% 순이었으며, 없음은 27.0%, 모름/무응답은 3.0%였다.

차기 제주도교육감 후보 적합도에 대한 조사에서는 이석문 후보(38.3%)가 김광수 후보(31.8%)보다 6.5%p 앞섰다. 없음은 15.1%, 모름/무응답은 14.8%였다.

이번 조사는 6월 4~5일 이틀 동안 제주도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22명을 대상으로 무선(60%) 가상번호 표집틀과 유선(40%)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걸기(RDD, random digit dialing)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20.4%(총 통화 5007명 중 1022명 응답),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표본의 대표성을 확보하기 위해 2018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반복비례가중법(RIM, random iterative method)으로 통계 보정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표성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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