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대학생들에게 사회 경험과 학비 마련 기회를 주기 위해 2018년 하계 대학생 아르바이트 90명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신청자격은 4일 현재 본인 또는 부모가 서귀포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대학 재학생(휴학생 포함)으로, 오는 11~15일(오후 6시까지) 서귀포시청 홈페이지(www.seogwipo.go.kr)에서 접수한다.

　아르바이트 모집인원의 절반인 45명은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저소득 한부모 가족 자녀, 장애인을 우선 선발하고, 나머지 45명은 일반 대학생 가운데 뽑는다.

　선발예정 인원보다 신청 인원이 많으면 오는 20일 오후 1시 서귀포시청 제1청사 3층 셋마당에서 무작위 전산추첨으로 90명을 선발한다.

　최종 선발된 대학생들은 서귀포시 각 부서와 읍면동에 배치돼 7월 2일부터 27일까지 4주간 부서특성에 맞는 현장업무 및 행정업무를 보조하게 된다. 하루 8시간(점심시간 제외) 주 5일 근무로, 보수는 2018년 제주특별자치도 생활임금을 적용해 하루 7만1200원을 근무 종료 후 월급으로 지급받는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하계 방학기간에 관내 대학생들이 시정 전반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하면서 사회경험을 쌓고, 생활임금 적용으로 학비마련 등 경제적으로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