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 축구 제주리그 9월 후반기 '진검승부'

초중 축구 제주리그 9월 후반기 '진검승부'
제주Utd U-12·제주일중 선두… 서귀포고 1위 확정
전반기 경기 종료… 2위 제주서초·서귀포중 맹추격
  • 입력 : 2018. 06.03(일) 17:55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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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초가 29일 충북 충주 수안보생활체육관 A구장에서 열린 제47회 소년체전 축구 남초부 결승전에서 우승, 선수들이 환호성을 지르며 승리를 만끽하고 있다. 사진=한라일보DB

무패행진으로 서귀포고가 '2018 대교눈높이 전국 고교 축구 제주리그'에서 우승을 확정한 가운데 초·중학부 리그도 전반기 경기를 모두 마치면서 장기간 휴식에 들어간다. 대입 수능에 따른 수시전형 이유로 상반기 경기를 모두 마친 고교부와는 달리 초·중학부는 1~2위간 치열한 선두경쟁을 벌이며 9월 시작되는 후반기를 맞아 '진검승부'에 나선다.

제주유나이티드 U-12가 2일 대정초에 2-1로 승리하며 5전 전승으로 초등부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충북에서 열린 제47회 소년체전 우승팀 제주서초는 이날 3위 서귀포FC를 맞아 0-0 무승부를 기록, 2위로 선두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중문초도 제주K&B FC를 7-0으로 완파했고, 외도초 역시 화북초를 2-0으로 제압했다. 서귀포초와 제주동초는 0-0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초등부 경기는 모두 외도초운동장에서 펼쳐졌다.

현재 초등부 1~3위가 모두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9월 본격 시작되는 후반기를 맞아 정상을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순위 쟁탈전에 돌입한다. 여기에 4~6위권의 중문초, 제주동초, 외도초의 반격도 거셀 전망이다.

초등부 후반기 경기는 9월 15일 외도초운동장에서 하귀초-대정초, 제주서초-중문초, 제주Utd U-12 대 제주동초, 제주K&B FC-화북초, 서귀포초-외도초 등 5개의 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레이스에 들어간다.

중학부는 이번 소년체전 남중부 축구에서 8강에 진출했던 제주제일중이 1위 자리를 고수하며 하반기도 명성을 이어간다는 각오다. 제주제일중은 지난 2일 외도운동장에서 열린 제주중과의 한판 승부에서 1-0으로 제압하며 5승 전승을 질주했다. 이날 2위 서귀포중이 탐라FC U-15를 2-1로 이기며 4승1패로 1위 자리를 넘보고 있다. 4위 오현중도 제주아남FC U-15를 8-2 큰 점수차로 이기며 승점쌓기에 성공했다. 현재 3위팀은 제주중앙중으로 3승1무1패(10점)로 2위와의 승점차는 2점에 불과하다.

중학부 후반기 경기는 9월1일 외도운동장에서 시작된다. 첫 경기로 2위 서귀포중과 3위 제주중앙중이 맞선다. 이어 제주제일중과 오현중, 탐라FC U-15 대 아남FC U-15의 경기가 차례로 펼쳐지며 대회 열기를 고조시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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