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발찌 찬 성범죄자 제주서 女초등생 성추행

전자발찌 찬 성범죄자 제주서 女초등생 성추행
  • 입력 : 2018. 06.01(금) 14:25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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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전자발찌를 부착한 성범죄자가 여자 초등학생을 성추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제주시 도남초등학교 인근에서 초등학교 여학생을 성추행한 혐의(아동 성추행)로 A(35)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3시쯤 도남초 인근에서 초등학교 고학년 여학생에게 접근해 영화를 보자며 손가락으로 상반신을 만진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이씨는 지난 2013년 제주에서 아동 청소년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징역 4년을 선고 받았으며, 이후에는 신상정보 공개 및 고지와 전자발찌 부착을 명령받은 뒤 최근 출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사건 경위와 더불어 A씨가 재범을 저지르지 못할 수 있는 법적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에 앞서 해당 학교 주변에 순찰을 강화토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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