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아이들 행복 열망… 승리의 힘 확신"

이석문 "아이들 행복 열망… 승리의 힘 확신"
[제주도교육감 이석문 후보 24시]
유권자 아닌 등굣길 아이들과의 하이파이브'
홍보버스·노래·율동 없앤 색다른 선거 전략
  • 입력 : 2018. 05.31(목) 18:23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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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감 이석문 후보가 31일 유권자가 아닌 제주시지역 일선 학교를 찾아 등굣길 '아이들과의 하이파이브'로 본격 일정을 시작했다.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후보는 31일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하며 "아이들 및 도민들과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아이 한 명, 한 명이 존중받길 바라는 도민들의 열망을 승리의 힘으로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출정식을 대신해 이날 오전 7시30분 등굣길 제주시지역 일선 학교에서 '아이들과의 하이파이브'로 본격 일정을 시작했다. 제주중앙여고와 제주제일중, 남광초교 등을 차례로 방문해 아이들과 학부모, 교사,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그는 "선거 시작일 아침, 아이들과 학부모, 교사, 시민들과 함께 제주교육 미래로 당당히 걸어가겠다"며 "따듯한 등굣길 햇살을 맞으며, 대세론의 해살을 힘차게 띄우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후보는 제주대학교와 함덕·조천지역은 물론 늦은 저녁까지 서귀포지역 등을 다니며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지난 4년의 성과와 앞으로 4년의 정책을 13일 동안 최선을 다해 알리겠다"며 "아이 한 명, 한 명이 행복한 제주교육의 비전으로 소통하고 공감대를 확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 캠프는 유세차량을 줄이고 로고송과 율동인원도 없애는 등 이전과 다른 전략으로 선거에 나설 방침이다. 유세차량은 단 1대만 쓰는 대신 후보 이미지를 입체적으로 입힌 45인승 대형 버스 2대를 운용해 제주전역을 돌며 도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석문 후보 캠프는 유세차량을 줄이고 로고송과 율동인원도 없애는 등 이전과 다른 전략으로 선거에 나서고 있다. 사진은 이 후보의 이미지를 담은 홍보 차량.



아울러 후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SNS 홍보도 강화한다. 카드뉴스와 짧은 영상을 적극 활용해 후보 정책과 비전을 쉽게 재미있게 전달할 계획이다.

이정원 대변인은 "로고송과 율동이 구현하지 못하는 빈틈의 감성과 재미를 색다른 아이디어로 채울 것"이라며 "'교육'이 학교 울타리를 넘어 도민 보편적 삶이자 이야기임을 충실히 알리며 안정적 지지를 확보하겠다"고 피력했다.

이 후보는 6월1일 남녕고, 노형중, 한라중, 한라초를 찾아 '등굣길 아이들과의 하이파이브'에 이어 오후 3시 교육감 토론회 녹화에 참여한다. 이후 캠프에서 도내 모 일간지와 인터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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