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망가진 제주교육 정상화… 승리 자신"

김광수 "망가진 제주교육 정상화… 승리 자신"
[제주도교육감 김광수 후보 24시]
초대 최정숙 교육감 묘역 참배·제주대 유세
연합고사 부활·제주형 고교체제 완성 제시
  • 입력 : 2018. 05.31(목) 18:15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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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감 김광수 후보 부부가 31일 고 최정숙 초대 제주도교육감의 묘역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후보는 31일 고(故) 최정숙 초대 제주도교육감의 묘역 참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김 후보측은 "지난 4년간 전교조 출신 교육감이 독선과 불통으로 망가진 제주교육을 정상화하고 학교를 학교답게 바꾸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라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이어 제주대 입구에서 대학생 유권자를 대상으로 제주의 미래를 위한 젊은 생각과 힘찬 첫 걸음의 의미를 강조했다. 오후 6시에는 제주시 연동 신시가지 선거사무소에서 출정식을 갖고 유권자의 지지를 통한 승리를 확신했다.

김 후보는 "오늘 출정식은 '틀린' 교육을 끝내고 '다른' 교육을 시작하는 첫걸음"이라며 "한층 더 새로워진 김광수를 만나게 되며 6월 13일 승리를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신제주권 여학교 설립, 스쿨버스 초등학교 배치, 중·고등학생 통학비 지원, 제주교육 전분야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등과 함께 특수교육 대상학생 주변 가족 치유 지원 공약도 새롭게 발표했다.

제주도교육감 김광수 후보가 31일 제주대를 찾아 부동층이 많은 대학생을 상대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제주교육, 소통과 믿음으로 다시 시작하겠습니다'를 선거 슬로건으로 내건 김 후보는 "교육감은 전문성·도덕성, 역량과 소통의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지난 40년간 교사와 교육의원을 경험을 토대로 최근 교육의 키워드인 행복과 사랑, 믿음, 배려에 미래사회에 대한 경쟁력을 추가하고자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내신 100% 고입제도 원점 재고와 관련 그 대안으로 2019년도 제주형 고입선발고사 실시, 도교육청 주관 기말고사 출제, 제주형 고교체제 완성 등을 제시했다. 사전 공론화 과정을 반드시 거치겠다는 의지도 표명했다.

김 후보는 6월1일 오전 7시30분 한라대 입구에서 아침인사를 시작으로 오전 10시 제주시 모충사에서 열리는 제109주년 제주의병항일항쟁 기념식에 참석한다. 이후 JIBS제주방송에서 제주교육감 후보 합동토론회 녹화를 마치고, 오후 5시30분부터 옛 제주시 세무서 사거리에서 저녁 유세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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