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소년체전 메달 지난해 31개 넘었다"

"제주, 소년체전 메달 지난해 31개 넘었다"
37개 확정… 태권도 현지훈 800번째 메달리스트
4명 2관왕… 폐막일 축구·핸드볼·럭비 '금' 도전
  • 입력 : 2018. 05.28(월) 18:26
  • 충북 충주에서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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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선발(광양초·서귀중앙초)이 28일 충북 청주대 석우문화체육관에서 열린 제47회 전국소년체전 핸드볼 남초부 4강전에서 대전 복수초를 맞아 21-15로 이기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강준원(11번·서귀중앙초 6)이 복수초의 골문을 향해 강력한 슛을 날리고 있다. 29일 오전 11시 강원 삼척초와 금메달을 놓고 격돌한다. 사진=제주도체육회

제주도선수단이 폐막일을 하루 앞둔 28일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각종 진기록과 함께 질적·양적인 면에서 탁월한 성적을 내며 지난해 메달 31개를 넘어섰다.

특히 축구 남녀 초등부 동반 결승 진출과 남초부 핸드볼 및 남중부 럭비도 우승을 바라보고 있어 최고의 해를 보낼 것으로 전망된다.셋제주도선수단은 28일 메달 8개(금 4·은 2·동 2)를 추가하며 대회 셋째 날 메달 37개(금 11·은 12·동 10·확보 4)를 확정했다. 여기에 소년체전 사상 800번째 메달도 나왔다. '28'이라는 숫자와 맞게 28일, 그리고 28번째 메달리스트 현지훈(오현중 3)이 태권도 남중부 +77㎏급에서 그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다수의 2관왕도 나왔다. 현진주(한라중 1)가 제천시 제천체육관에서 펼쳐진 체조 여중부 종목별 경기에서 2관왕에 올랐다. 현진주는 도마와 마루에서 금빛 연기를 선보였고, 평균대에서도 동메달 1개를 추가했다.

앞서 27일 오후 늦게 경기를 마친 수영 다이빙에서 2관왕 탄생과 함께 금메달 2개를 추가했다. 쌍둥이 김대준·대운(한라중 3)이 남중부 플랫폼 싱크로에서 우승하며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설윤재(한라중 3)도 여중부 플랫폼 싱크로에서 올해 중학교에 진학한 오유빈(한라중 1)과 호흡을 맞춰 금메달을 목에 걸며 2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제주 씨름 꿈나무인 홍지혁(한림중 2)이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중학부 경장급 결승에서 오상민(전북 전주 풍남중 3)을 2-1로 누르며 값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지혜(제주서초 6)도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체조 여초부 종목별 결선 평균대에서 13.867점으로 1위에 올랐다.

이밖에 태권도 남중부 -49㎏급 김원웅(오현중 3)과 남중부 +77㎏급 현지훈(오현중 3)도 각각 은메달을 추가했다. 정구 남중부 제주선발(탐라중·아라중)도 동메달을 추가하며 제주도선수단의 메달레이스에 힘을 보탰다.

폐막일인 29일 제주도선수단에 금메달이 무더기로 쏟아질 전망이다. 축구 남초부(제주서초)와 여초부(제주선발), 핸드볼 남초부, 럭비 중학부 등 구기종목에서 금메달 4개를 겨냥한다.

핸드볼 남초부 제주선발(서귀중앙초·광양초)은 28일 청주대 석우문화체육관에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대전 복수초를 21-15로 제압, 29일 오전 11시 결승전에서 강호 강원 삼척초와 우승을 다툰다. 또 청주공군사관학교 성무종합경기장에서 진행된 럭비 중학부 4강전에 출전한 NLCS제주팀은 경북 경산중을 맞아 무결점 47-0 완승을 거두며 29일 오후 2시 광주 무진중과 금메달 경쟁을 벌인다.

양예은(보목초 5)이 29일 충북 충주시 충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47회 전국소년체전 태권도 여초부 -50㎏급 16강전에서 황수현(경남)을 맞아 화려한 발기술로 제압하고 있다. 이날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매 경기마다 투지로 맞서며 성장 가능성을 보였다. 사진=제주도체육회



다음은 27~28일 메달리스트 명단.

◇27일(오후 경기)

▶금메달(2개) ▷김대준·김대운(한라중 3) 수영 남중부 플랫폼 싱크로 ▷설윤재·윤유빈(한라중 3) 수영 여중부 플랫폼 싱크로

▶은메달(1개) ▷김지혜(제주서초 6) 체조 여초부 개인종합

◇28일

▶금메달(4개) ▷▷김지혜(제주서초 6) 체조 여초부 평균대 ▷홍지혁(한림중 2) 씨름 중학부 경장급 ▷현진주(한라중 1) 체조 여중부 도마 ▷현진주(한라중 1) 체조 여중부 마루

▶은메달(3개) ▷김지혜(제주서초 6) 체조 여초부 개인종합 ▷김원웅(오현중 3) 태권도 남중부 -49㎏급 ▷현지훈(오현중 3) 태권도 남중부 +77㎏급

▶동메달(2개) ▷현진주(한라중 1) 체조 여중부 평균대 ▷제주선발(탐라중·아라중) 정구 남중부 단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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