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도당 선대위 "최저임금법 개정안 개악 규탄"

정의당도당 선대위 "최저임금법 개정안 개악 규탄"
  • 입력 : 2018. 05.28(월) 11:17
  • 표성준기자 sjpy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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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제주도당 선거대책위원회는 국회 환노위의 최저임금법 개정안 처리를 규탄하며 28일 국회 본회의 통과를 막아내겠다고 밝혔다.

 정의당 도당 선대위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5일 새벽 국회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에서 민주당과 한국당, 바른미래당이 한통속이 되어 최저임금법 개정안을 개악 처리했다"고 비판했다.

 정의당 도당 선대위는 이어 "개악된 최저임금법은 상여금과 복리후생비의 일부를 최저임금 산입범위로 포함시킴으로써 최저임금이 올라도 실제 임금인상 효과가 줄어드는 '최저임금 삭감법'"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의 최저임금 1만원 공약을 지킬 의무가 있는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은 3당 야합을 주도해 최저임금 1만원 정책을 완전히 무력화시켰다"고 지적했다.

 정의당 도당 선대위는 또 "더군다나 환노위 간사인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개정안 처리를 끝까지 반대했음에도 새벽 1시에 단 30분 만에 강행 통과시켰다"며 "3당은 최저임금법을 날치기하면서 노동자의 희망을 빼앗고, 국회의 합의제 운영 원칙 또한 무너뜨린 것"이라고 규탄했다.

 정의당 도당 선대위는 "최저임금법 개정안은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라며 "정의당은 모든 수단을 동원해 최저임금법 개악안이 처리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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