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로어업 감소 속 어업생산량은 증가?

어로어업 감소 속 어업생산량은 증가?
통계청 ‘최근 5년간 제주도 바다의 변화상’ 발표
어가인구 20% 줄어… 양식어업 중심 생산량 늘어
  • 입력 : 2018. 05.28(월) 10:32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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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새 제주지역 어로어업 가구와 인구는 줄어든 반면 양식어업을 중심으로 어업생산량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지방통계청 제주사무소는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간 제주도 바다의 변화상에 대한 통계 자료를 28일 발표했다.

조사결과 2017년 제주도 어가 수는 3966가구, 어가인구는 9251명으로 2013년 대비 786가구(16.5%), 2246명(19.5%) 감소했다.

2017년 제주도 어가 경영주는 70대 이상이 39.2%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60대가 33.7%로 많았다. 2013년 제주도 어가 경영주는 60대, 70대 이상인 가구가 각각 29.9%, 38.4% 차지했다. 특히 50대 경영주 어가 수는 2017년 909가구로 2013년 대비 306가구(25.2%)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2017년 어로어업 어가는 어선사용 어가 및 어선비사용 어가가 각각 971가구, 2816가구로 2013년 대비 140가구(12.6%), 682가구(19.5%) 감소했다.

2017년 제주도 어업생산량은 9만563t으로 2013년 대비 5741t(6.8%) 증가했다. 일반해면어업, 천해양식어업 생산량은 각각 6만4196t, 2만6330t으로 2013년 대비 3071t(5.0%), 2633t(11.1%) 증가했다.

일반해면어업의 주요 품종인 경우 갈치는 2만6261t으로 2013년 대비 9069t(52.8%) 증가한 반면 참조기와 우뭇가사리는 6552t, 2421t으로 2013년 대비 4631t(41.4%), 102t(4.0%) 줄었다.

천해양식어업 주요품종 넙치류 생산량은 2만5092t으로 2013년 대비 2090t(9.1%) 증가했다.

2017년 제주도 어업 생산금액은 8969억6200만원으로 2013년 대비 1968억3200만원(28.1%) 증가했다.

일반해면어업과 천해양식어업 생산금액이 2013년 대비 각각 1171억5200만원(27.8%), 78억4000만원(28.1%)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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