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마 '한라왕후' 삼관경주 첫 관문 우승

제주마 '한라왕후' 삼관경주 첫 관문 우승
  • 입력 : 2018. 05.27(일) 17:47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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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마 더비 한라왕후의 우승 장면.

초대 제주마 삼관경주의 첫 무대인 제6회 제주마 더비에서 김준호 기수가 기승한 '한라왕후(3세 암말, 남기용 마주)'가 우승을 차지했다.

한라왕후는 26일 렛츠런파크 제주에서 열린 0900m 제5경주에서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쟁쟁한 경쟁자들을 뿌리치고 1위로 결승선을 통과, 우승상금 5720만원을 챙겼다. 이날 경주는 제주마 혈통 보존과 생산 환류를 위해 올해 처음 시행되는 삼관경주의 첫 관문으로 내로라하는 제주마들이 출전해 경마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삼관경주는 제주경마 최고의 경주 시리즈로 3회에 걸쳐 이뤄진다.

지난해 제주마 브리더스컵에 이어 이날 우승한 한라왕후는 뛰어난 경기력으로 초대 삼관마 탄생의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많은 전문가들이 조심스럽게 올해 삼관마 탄생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가운데 두 번째 관문인 7월 대회(산방굴사 특별경주 1000m)가 더욱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10월의 도지사배 클래식 1200m를 끝으로 삼관대회가 마무리 된다. 최종 우승 경주마에게는 우승상금 외에 연도대표 최우수 제주마 타이틀과 보너스가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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