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호 16강행 '우리가 돕는다'

신태용호 16강행 '우리가 돕는다'
지원스태프 의무·장비·전력분석·통역 등 23명으로 브라질 대회와 같은 규모
  • 입력 : 2018. 05.25(금) 12:43
  • 연합뉴스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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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월드컵 기간 축구대표팀과 동행할 지원 스태프. 사진 오른쪽부터 첫번째가 황인우 재활트레이너, 3번째가 김형채 조리장, 차윤석 장비담당관, 채봉주 비디오 분석관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사상 두 번째 원정 16강 진출을 노리는 신태용호의 든든한 지원군이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때와 같은 최대 규모로 꾸려졌다.

 대한축구협회는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과 러시아 월드컵 기간 동행할지원스태프로 의무와 장비, 조리, 전력분석, 미디어, 통역 등 분야에 걸쳐 총 23명을 확정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때와 같은 규모의 최다 지원 인력이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때 대표팀의 주장으로 활약했던 수비수 출신의 최영일 축구협회 부회장이 월드컵 선수단 단장을 맡았고, 협회 부회장인 김판곤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장도 지원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중 눈에 띄는 신태용호의 '도우미'는 김형채 조리장과 황인우 재활트레이너다.

 '대표팀의 마스터 셰프'로 불리는 김형채 조리장은 선수단과 동행하며 러시아에서 집에서 먹는 것과 같은 한식을 내놓는 건 물론 양식과 일식을 곁들이며 태극전사들의 입맛을 책임진다.

 황인우 재활 트레이너는 선수들의 부상 방지와 재활 등을 맡는다. 특히 대표팀 소집 직전 김민재(전북)와 염기훈(수원), 이근호(강원), 권창훈(디종)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낙마하는 등 부상 관리가 대표팀의 최대 과제로 떠올라 황 트레이너의 어깨가 무겁다.

 1997년 축구협회에 들어온 황 트레이너는 2006년 독일 월드컵부터 대표팀과 동행해 이번이 벌써 네 번째 맞는 월드컵이다.

 황 트레이너는 공윤덕, 김성진, 임현택, 성배영 트레이너와 손을 맞춰 대표팀 주치의인 이성주 박사와 함께 태극전사들의 건강을 책임진다.

 차윤석 장비담당관은 직책에서 드러나듯 대표팀의 온갖 장비를 도맡아 챙긴다.

또 채봉주, 김진훈 비디오분석관은 대표팀의 전력분석을 위한 영상 자료를 제공하며, 신승호, 이윤규 통역관은 월드컵 기간 기자회견 등에서 대표팀의 의사소통을 맡는다.

 세계의 이목이 쏠리는 월드컵인 만큼 언론 대응도 중요하다.

 조준헌 홍보팀장과 김민수 미디어 담당관이 대표팀의 홍보와 미디어와의 소통 창구 역할을 한다.

 이밖에 대표팀의 살림살이를 맡을 이한빛 팀매니저와 한국 축구의 역사를 카메라에 담을 이연수 사진담당관도 대표팀을 지원할 숨은 일꾼으로 활동한다.

  ◇ 러시아 월드컵 축구 대표팀 지원 스태프

 ▲ 단장= 최영일(부회장) ▲ 국가대표팀감독선임원장= 김판곤(부회장)

 ▲ 국가대표지원실장= 김대업 ▲ 팀매니저= 이한빛 ▲ 홍보팀장= 조준헌 ▲ 미디어담당= 김민수 ▲ 마케팅담당= 정태남 ▲ 인사이드캠= 박현성 ▲ 팀 주치의= 이성주 ▲ 재활 트레이너 = 황인우, 임현택, 공윤덕, 김성진, 성배영 ▲ 비디오 분석관= 채봉주, 김진훈 ▲ 통역= 신승호, 이윤규 ▲ 장비담당= 차윤석, 김재윤 ▲ 조리장= 김형채, 신동일 ▲ 사진 담당= 이연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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