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 재점검·컨디션 조절 최대 관건"

"전략 재점검·컨디션 조절 최대 관건"
[전국소년체전 종목별 경기력 분석](하)
제주선수단, 25일 결전지 충북으로 출발
효자종목 유도·태권도 무더기 메달 기대
  • 입력 : 2018. 05.24(목) 17:45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제주도선수단이 25일 결전지 충북으로 향한다. 올해 제47회 소년체전에서의 메달 목표는 20개 이상이다.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열리는 이번 대회의 결과는 전략을 잘 세우는 것과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이 최대 관건이다. 사진은 지난해 레슬링 자유형 김지수(제주서중) 선수의 경기 모습. 한라일보DB

제주도선수단 646명(본부 90·감독 코치 96·선수 460)이 25일 제주국제공항을 통해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열리는 결전지인 충북으로 향한다. 선수단은 앞서 점검한 기록종목인 수영과 자전거에서 6개의 메달과 단체 및 개인단체종목인 럭비, 축구, 핸드볼, 볼링, 정구, 체조에서 각 1개씩의 메달을 노리고 있다. 여기에 체급종목인 레슬링, 씨름, 유도, 태권도에서 모두 8개 이상의 메달을 획득해 합계 20개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체급종목 유도·태권도 "올해도 기대된다"=지난해 무려 8개의 메달을 쏟아낸 태권도와 3개의 메달이 나온 유도가 올해도 효자종목으로서의 역할을 다해낼 지가 관심사다. 올해 목표는 태권도 3개(초 1·중 2)와 유도 3개(초 3) 등 모두 6개다.

태권도는 여초부 -50㎏급 양예은(보목초 5), 남중부 -49㎏급 현지훈(오현중 3), 여중부 +68㎏급 윤다현(서귀중앙여중 2)의 활약상이 기대된다. 여기에 여초부 -57㎏급 이현지(신제주초 5), 여중부 -57㎏급 김민정(위미중 2), 여중부 -63㎏급 강민지(제주동여중 2), 여중부 -52㎏급 이본(한라중 3)이 '깜짝 메달'에 도전한다.

유도의 경우는 남초부 -65㎏급 김윤건(강정초 6), 여초부 -36㎏급 신유미(보목초 5), 여초부 -48㎏ 홍규리(제주중앙초 5)의 선전이 예상된다. 또 남초부 -34㎏급 오원준(위미초 6), 남초부 -54㎏급 전성운(애월초 6), 남중부 -57㎏급 강민용(남주중 3), 여중부 -48㎏급 김주연(서귀중앙여중 3) 등의 추가 메달도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레슬링에서는 남중부 자유형 39㎏급에 나서는 김지수(제주서중 3)의 메달 획득 가능성이 높다. 남중부 그레꼬로만형 39㎏급 김도현(제주서중 3)과 자유형 48㎏급에 출전하는 권훈범(제주서중 2)도 백중지세로 메달 가능성이 점쳐진다.

복싱에서는 남중부 -38㎏ 스몰급 김정민(귀일중 1)과 남중부 -57㎏ 페더급에서 이준혁(중문중 3)이 메달사냥에 나선다.

남중부 씨름 소장급 65㎏급에 나서는 홍지혁(한림중 3)의 메달 전망을 밝히고 있다.

제주도선수단은 레슬링 1개, 씨름 1개, 유도 3개, 태권도 3개 등 모두 8개 이상의 메달을 계획하고 있다. 여기에 레슬링 2개, 복싱 2개, 유도 4개, 태권도 4개 등 백중지세에 있는 메달 수는 12개로 추가 메달 획득 전망은 밝다.

▶변화무쌍한 전력… "컨디션 조절 잘해야"=소년체전은 자라하는 어린 선수들이 참가하는 대회 성격상 전력이 변화무쌍하다. 대진표상의 전력이 실제 경기에서는 다르게 나타나는 사례가 많다. 때문에 경기장 적응은 물론 선수들의 건강관리와 체력 유지 등 당일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6309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