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공항 입구 '입체 교차로' 추진 본격화

제주국제공항 입구 '입체 교차로' 추진 본격화
제주시 '교통체증 해소 사업 기본·실시설계 용역' 내달 착수
올해말까지 용역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150억투입해 시설계획
  • 입력 : 2018. 05.24(목) 11:39
  • 이현숙 기자 hslee@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제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주국제공항 입체 교차로 시설'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제주시는 '제주국제공항 진·출입 교통체증 해소 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다음 달부터 착수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제주국제공항 교차로의 상습 교통체증으로 공항을 이용하는 도민 및 관광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한국은행 제주본부의 '지역경제보고서(2016년 8월)'에 따르면 연동~공항입구의 통행속도는 19.3Km로서 서울도심의 통행속도인 19.6Km보다 더 느린 것으로 조사되어 교통체증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국제공항 이용객도 지난해말 기준 연간 2915만명이 이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지난 2016년 제주공항 주변도로 교통영향분석 개선대책용역을 시행했으며 그 결과 제주국제공항 입구 교차로의 교통혼잡 해소를 위하여 별도의 입체교차로(L=415m)가 필요하다는 내용이 제시됐다.

 앞으로 제주시는 올해안에 실시설계용역을 마무리하고 사업비 150억원(국비 75억원·지방비 75억원)을 투자해 내년부터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입체교차로 시설을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제주국제공항을 이용하는 많은 관광객 및 도민들이 교통체증으로 인한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4733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