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미화 노동자 정규직 전환 촉구"

"환경미화 노동자 정규직 전환 촉구"
공공운수노조 제주본부 기자회견
정규직전환심의위 즉각 개최 요구
  • 입력 : 2018. 05.24(목) 10:28
  • 손정경기자 jungks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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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제주지역본부는 24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도에 환경미화 노동자의 정규직 전환을 촉구했다. 사진=손정경기자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제주지역본부는 24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도에 환경미화 노동자의 정규직 전환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지침은 상시지속업무에 해당하는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라는 것으로 상시지속업무에 해당하는 환경미화노동자들 역시 지난해 정규직으로 전환해야 마땅하다"고 밝혔다.

이어 "제주도는 지난해 말 정규직전환심의위원회에서 합리적 근거 없이 환경미화노동자들을 정규직 전환대상에서 제외시켰다"며 "이후 제주도는 정규직전환심의위원회에서 재심의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애초 3월로 예정됐던 재심의는 이달로 연기됐으나 이달 말까지도 정규직전환심의위원회는 개최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들은 "제주도의 정부지침 위반으로 정규직 전환이 늦어지면서 환경미화노동자들은 처우개선 혜택도 받지 못하는 등 불이익을 당하고 있다"며 "제주도는 약속대로 환경미화노동자들에 대한 정규직 전환심의위원회를 즉각 개최하고 정규직으로 전환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제주도가 지금까지처럼 정규직 전환 회피를 위한 꼼수로 일관한다면 공공운수노조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한 투쟁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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