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달 20개 이상 획득 자신 있어요"

"메달 20개 이상 획득 자신 있어요"
[제47회 전국 소년체전 종목별 경기력 분석](상)
수영 쌍둥이 김대운·대준 '2관왕·2연패' 도전
구기종목·체조 등서 메달 6개 이상 획득 전망
  • 입력 : 2018. 05.23(수) 18:06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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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종목 쌍둥이 김대운·대준(한라중 3)이 남자 중학부 플랫폼싱크로와 싱크로 3m에서 2관왕과 함께 대회 2연패를 노린다. 사진은 지난해 소년체전에서 금빛 연기를 선보이는 형제의 모습. 한라일보 DB

제주도선수단이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충북 일원에서 열리는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 메달 20개 이상 획득을 목표로 마지막 담금질이 한창이다. 대회 개막을 앞둬 모두 2회에 걸쳐 기록(점수), 단체 및 개인(단체), 체급 등 종목별 경기력 분석을 통해 메달 입상 예상자와 획득 가능성을 점검한다.

▶기록 종목 "수영·자전거, 올해도 일낸다"=제주선수단은 기록(점수) 종목에서 메달 8개를 바라보고 있다.

수영이 올해도 효자노릇을 톡톡히 할 것으로 예상된다. 선수단은 현재 5개의 메달과 백중지세에 있는 1개 등을 추가로 계산하고 있다. 지난해 모두 8개(금 3·은 4·동 1)의 메달을 쏟아내면서 상대적으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특히 쌍둥이 김대운·대준(한라중 3)이 남자 중학부 플랫폼싱크로와 싱크로 3m에서 2관왕을 노린다. 지난해 2학년 선수로 출전해 해당 종목에서 2관왕을 차지하며 올해 2연패를 계획하고 있다. 형제의 다관왕 가능성도 충분하다.

여중부에서는 지난 대해 금메달리스트인 김예림(한라중 3)이 싱크로 3m와 플랫폼에서 메달 획득 전망을 밝히고 있다. 여기에 동료인 설윤재(한라중 3)와 올해 중학교에 진학한 윤유빈(한라중 1)의 플랫폼싱크로에서의 선전을 약속하고 있다.

최근 전국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강지상(도남초 6)도 플랫폼 5m에서의 메달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소년체전 사상 지난해 자전거 여중부 2㎞ 추발에서 첫 메달을 안겨줬던 제주동중 사이클팀(양가은 3·김은송 2·이효민 2·정소민 2·박경령 1)이 올해도 일을 낸다는 각오다. 최근 제35회 대통령기 1위 등 전국대회에서 차례로 정상에 오르며 물오른 실력을 뽐내고 있다.

육상에서는 이금비(도리초 6)가 여초부 포환던지기에서 메달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단체·개인단체 종목 "반짝 메달 기대할까"=단체 및 개인단체 종목 대부분은 백중지세를 보이고 있다. 축구, 정구, 럭비, 핸드볼, 볼링, 체조에서 메달 6개가 나온다. 아울러 농구, 야구, 근대3종 등에서의 '반짝 메달'도 예상된다. 백중지세인 8개의 메달에서 얼마 만큼 제주선수단이 가져올 지가 관심사다.

개인 종목의 경우, 농구 종목 제주선발(일도초·함덕초)과 지난해 동메달을 따냈던 제주국제학교 NLCS제주 럭비팀의 선전이 기대된다. 남초부 야구 제주선발(제주남초·신광초)과 남초부 핸드볼 제주선발(광양초·서귀중앙초), 그리고 제주서초가 축구에서 메달을 노리고 있다.

개인단체 종목에서는 여중부 근대3종 및 개인전 김민지(귀일중 3), 남중부 볼링 강태영(제주일중 3), 남초부 정구 아라초, 남중부 정구 제주선발(아라중·탐라중), 여중부 체조 도마·마루 현진주(한라중 1), 여초부 체조 평균대 김지혜(제주서초 6)의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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