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수박' 첫 수확 여름 인기과일 등극하나

'애플수박' 첫 수확 여름 인기과일 등극하나
애월읍 정예소득특화작목단지올해 첫 출하
15농가 3.8ha·사업비 21억300만원 투자
  • 입력 : 2018. 05.23(수) 15:35
  • 이현숙 기자 hslee@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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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애월읍 지역 정예소득특화작목단지 조성에 따른 애플수박 수확이 시작되면서 농가소득 증대가 기대되고 있다.

 제주시는 23일 애월읍 봉성리 김세헌(45)씨 농가에서 애플수박 650kg을 첫 수확을 했다. 이날 수확한 애플수박 당도를 측정한 결과 11브릭스 정도를 유지하고 있어 일반수박(9~12브릭스)과 경쟁해 성공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애플수박은 여름 갈증과 피로감을 해소해 줄 여름 과채류로 도내 외 소매시장에 선보일 예정에 있어 나머지 농가에서도 틈새시장을 노린 적기 출하시기를 맞추기 위해 작업하고 있다.

 애플수박은 껍질이 얇으며, 육질이 아삭하고 당도가 좋아 사과처럼 깎아 먹을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일반수박의 4분의 1 크기로 크기가 작아 휴대하기 편리하고, 캠핑 등 나들이 간식으로 제격이고, 1인 가구가 늘어가면서 수요가 늘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기존 수박과 달리 땅에서 키우는 것이 아니라 덩굴에서 키우는 작물로 수확이 쉬워 노동력 절감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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