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는 도민들이 수돗물을 안심하게 마실 수 있도록 아파트, 공동주택 등 가정 내 수도꼭지에서 나오는 물을 직접 수질검사를 해 주는'수돗물 안심확인제'를 운영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수돗물 안심확인제는 도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담당 공무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하여 수도꼭지 수질을 검사하고 결과를 알려주는 제도이다.

　이 제도는 2013년 7월부터 연 중 시행하고 있으며 2013년 128건에서 2014년 215건, 2015년 265건, 2016년 283건, 2017년 330건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수질검사 항목은 1차검사 탁도, 수소이온농도(pH), 잔류염소, 철, 구리 등 5개 항목을 검사하고 1차 항목 기준이 초과할 경우는 일반세균, 총대장균군, 아연, 망간, 염소이온, 암모니아성질소 등 11개 항목을 검사하고 있다.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도민은 상하수도본부 상수도부 수질검사실 전화 또는 물사랑 홈페이지(www. ilovewater.or.kr)로 신청하면 되며, 결과는 우편으로 받아볼 수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 관계자는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수돗물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고 도민들이 수돗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750-8211, 7868. 채해원기자 seawon@ihal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