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사르 습지도시 인증 워크숍 제주서 열린다

람사르 습지도시 인증 워크숍 제주서 열린다
24~25일 함덕서…동백동산 생태관광객 증가
  • 입력 : 2018. 05.22(화) 16:28
  • 이현숙 기자 hslee@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람사르 습지 인증 후보도시에 대한 효율적인 람사르 습지도시 운영, 관리방안 지침 마련 등을 위한 워크숍이 제주에서 열린다.

 환경부가 주관하는 이번 워크숍은 오는 24일과 25일 제주시 함덕 라마다호텔에서 조천마을주민, 전국 람사르습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람사르 습지도시는 제12차 람사르 협약 당사국 총회(2015년6월 우루과이서 개최)에서 채택된 결의안, 습지보전 및 현명한 이용에 참여하는 도시(마을)를 인증해 지역 및 국제 협력, 지역주민을 위한 지속가능한 사회경제적 혜택의 증진을 목적으로 도입됐다.

 워크숍은 지자체별 람사르 습지도시 인증제가 세계 최초로 실시됨에 따라 마련된 것으로, 람사르 습지도시 인증 후보지별 2018년 사업계획 발표, 검토, 토론 등이 진행된다.

 현재 람사르 습지도시 인증 후보지는 제주 동백동산, 제주 물영아리오름, 창녕 우포늪, 인제 대암산용늪, 고창 운곡습지 등 5곳이다.

 지난 2015년도 람사르 습지도시 인증 후보 도시로 선정된 조천읍은 그동안 마을 주민, 전문가, 환경단체, 행정이 참여하는 사업추진 의사결정기구인 지역관리위원회(위원장 조천읍장)를 구성, 람사르 습지인증도시에 부합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매년 생태관광객이 20%씩 증가하고 있는 선도 마을이다. 최근 3년간 동백동산 생태관광객 및 장터수입액은 2015년 2만3134명(3200만원), 2016년 2만9582명(8100만원) 2017년 3만1967명(9100명)으로 늘었다.

 윤선홍 시 환경관리과장은 "이번 워크숍이 향후 조천읍이 국제적 습지도시 브랜드 가치 상승으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생태관광 측면에서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4422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