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도 돋보여…주차·노점은 여전히 과제

새로운 시도 돋보여…주차·노점은 여전히 과제
2018 제주들불축제 평가보고회 열려
도민·관광객 등 39만4458명 참가 집계
  • 입력 : 2018. 05.20(일) 11:26
  • 이현숙 기자 hslee@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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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열린 '제21회 제주들불축제'는 새로운 시도가 돋보였지만 주차문제·노점상 등 해결과제도 여전한 것으로 분석됐다.

 제주시와 제주시관광축제추진협의회는 지난 18일 제주시청 제1별관 회의실에서 들불축제 평가 보고회를 개최했다.

 축제 평가를 담당한 사단법인 창의연구소(소장 김의근)는 축제 평가분석, 개선방안, 빅데이터 분석 결과 등을 보고했다. 지난 3월1일부터 4일까지 새별오름 일대에서 열린 축제에 도민·관광객 등 39만4458명이 참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보다 7.9% 늘어난 수치다. 만족도는 7점 만점에 5.25점을 기록했다. 축제에 참가한 도민과 관광객 평균 소비 지출액은 5만4170원, 지출효과는 213억6700여만원으로 분석됐다. 또 단기적으로 774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뒀다는 분석 결과도 나왔다.

 참석자들은 올해 행사가 제주의 문화와 언어·색 등이 접목돼 새로운 시도를 한 것은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들불축제 오름 불놓기'행사가 열리는 날 반복되고 있는 교통정체, 진입로 노점상 통제 등은 여전히 해결해야할 과제로 제시됐다. 또 킬러 콘텐츠의 시간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체험·문화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유래비를 시작으로 한 축제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축제 아카이브화 및 백패킹존(Zone) 등 자연친화 체류형 감성공간 운영과 장기적으로 민·관·전문가 공동조직위 체계 구축, '불'을 활용한 포토존 설치 등이 제시됐다.

 제주시 관계자는 "평가에서 도출된 문제점과 의견을 토대로 해결 가능한 개선방안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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