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역도 강다민 '3관왕' 유종의 미

제주 역도 강다민 '3관왕' 유종의 미
장애학생체전 메달 22개… 목표 초과 달성
플로어볼 2연패·수영 김영빈 '2관왕' 선전
  • 입력 : 2018. 05.18(금) 16:57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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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최호동 감독, 박종성 사무처장, 이연화 코치, 아래 강다민(중앙여중 2).

역도의 강다민이 전국장애학생체전 마지막 날 '3관왕'을 들어올리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제주도선수단은 충북에서 열린 제12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마지막날인 18일 메달 7개(금 3·은 2·동 2)를 보태며 지난 4일간 모두 22개(금 8·은 5· 동9)를 획득하며 목표량을 초과 달성했다. 출전 9개 종목 가운데 6개 종목에서 메달을 캐내며 선전했다. 종목별 메달은 ▷육상 은 4, 동 5개 ▷수영 금 3, 은 1, 동 2개 ▷역도 금 3개 ▷플로어볼 금 1개 ▷배드민턴 동 1개 ▷e-스포츠 금 1, 동 1개 등이다.

강다민(제주중앙여중 2)은 이날 제천 의림지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역도 종목 여중부 -70㎏급 벤치프레스, 파워리프팅, 웨이트리프팅을 석권하며 3관왕을 차지, 다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진 육상 F32 여고 포환던지기에서 이휘진(제주영지학교 2)과 F20 남중 창던지기 강승부(아라중 3)가 각각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F35 여고 포환던지기에 나선 김유림(제주영지학교 2)과 DB 남고 창던지기에 출전한 이근학(제주사대부고 3)도 동메달 1개씩을 추가했다.

이번 장애학생체전에서 플로어볼 제주대표팀은 조별리그를 포함해 탄탄한 전력을 바탕으로 막강한 화력을 과시하며 예선 및 본선 등 전승으로 우승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김영빈(제주사대부중 3)도 수영 남중부 자유형 50m와 100m에서 역영하며 지난해 대회에 이어 2관왕을 차지했다.

박종성 총감독(제주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그동안 열악한 환경에서도 불평 한마디 없이 훈련에 임해준 선수와 지도자, 학교 관계자 및 학부모 모두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특히 사상 처음 플로어볼 2연패 등 값진 결실을 맺는 등 제주장애학생 체육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함께 뛰는 땀방울, 자신감의 꽃망울'의 구호로 충북 충주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18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4일 동안 16개 종목에서 치열한 메달 경쟁을 벌인 3364명의 17개 시·도 선수단은 내년에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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