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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참상 알린 헌틀리 목사 광주에 잠들다
연합뉴스 기자 hl@ihalla.com
입력 : 2018. 05.17. 22: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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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광주 양림선교동산묘원에서 열린 찰스 베츠 헌틀리(한국명 허철선) 목사의 유해 안장 예배에서 유족들이 고인의 묘비를 쓰다듬고 있다. 헌틀리 목사는 5·18 민주화운동의 참상을 세계에 알렸다.

5·18 민주화운동 참상을 해외에 알린 찰스 베츠 헌틀리(Charles Betts Huntley·한국명 허철선) 목사 유해가 17일 광주 남구 양림선교동산묘원에 안장됐다.

고인은 5·18 당시 광주기독병원 원목으로 재직하며 계엄군의 만행과 참혹하게 살해당한 희생자 시신 등을 사진으로 기록, 해외 언론에 글과 함께 알렸다.

지난해 6월 26일 81세를 일기로 타계한 헌틀리 목사는 "광주에 묻히고 싶다"는 말을 가족에게 남겼다.

유가족은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화장한 유골 일부를 광주로 옮겨왔다.'

이날 안장식에는 부인 마사 헌틀리(Martha Huntley) 여사와 첫째 딸 매리(Mary), 막내딸 제니퍼(Jennifer) 가족이 참석했다.

유족들은 고인의 유골함에 입을 맞추고 묘비를 쓰다듬으며 영면을 기도했다.

정종제 광주시 행정부시장은 추모사를 통해 "존엄한 생명과 인권을 위해 행동한 목사님의 정의로운 신념과 용기가 광주 역사와 함께 오래도록 기억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부시장은 5·18 당시 남편을 도와 외신기자들과 시민들에게 사택을 내주고 헌신했던 마사 헌틀리 여사에게도 감사를 표시했다.

유족들은 오는 18일 제38주년 5·18 기념식에서 남편과 우리나라 국민에게 보내는 편지를 낭독할 예정이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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