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탈핵도민행동은 17일 제주도교육감 선거 예비후보들에 탈핵교육 실시에 대한 입장과 계획을 묻는 정책질의를 진행했다.

제주탈핵도민행동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국가적으로 탈핵선언과 에너지전환이 정책적으로 추진되고 있고 국민여론 역시 탈핵과 에너지전환을 지지하고 있지만 최근까지도 제주도교육청은 핵발전에 친화적은 교육만을 해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주도교육청은 친원전·찬핵교육은 수시로 진행했지만 탈원전·탈핵교육은 진행한 바 없다. 신재생에너지로의 에너지전환 교육도 미진하긴 마찬가지다"며 "균형이 강조되는 교육에서 한쪽으로 치우쳐 균형감이 상실된 교육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이에 따라 공개질의서를 통해 제주도교육감 선거 예비후보들에 탈핵·에너지전환 교육을 환경교육에 포함시킬 계획의 여부와 탈핵·에너지전환 교육의 진행방식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

예비후보의 답변 내용은 5월 마지막주에 발표될 예정이다.